배경

파상풍은 심각한 질환이지만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개발 도상국에서는 백신의 접종률이 반드시 높지 않다. 선진국에서도 특히 면역 체계가 약한 고령자층에 있어 여전히 발병한다. 파상풍 발병건수는 매년 전 세계적으로 100만명에 이른다. 동물 실험에서는 다양한 감염과 세균성 독소에 대한 비타민 C의 예방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쥐를 이용한 임상시험에서는 정제된 파상풍 독소에 대해 비타민 C에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적

파상풍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비타민 C의 효과를 평가한다.

검색 전략

2013년 3월 Cochrane Wounds Group Specialised Register; The 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 (CENTRAL) (The Cochrane Library); Ovid MEDLINE; Ovid MEDLINE (In‐Process & Other Non‐Indexed Citations); 와 Ovid EMBASE를 이번의 3번째 업데이트를 위해 검색하였다.

선정 기준

언어, 발표 혹은 미발표나 위약 대조군의 유무에 관계없이 파상풍의 예방 또는 치료를 위한 비타민 C에 관한 대조 임상시험. 2명의 검토자가 독립적으로 포함 결정을 내렸다.

자료 수집 및 분석

두 검토자가 독립적으로 임상시험 보고에서 데이터를 추출하고 방법론적 질을 평가했다. 2 × 2 분할표의 셀 중 하나가 임상적 발생이 0이었기 때문에, Peto법을 사용하여 치사율의 교차비(OR) 및 95% 신뢰구간 (CI)를 산출했다. 또 하나의 2 × 2 분할표 셀은 빈 셀이 없었기 때문에, 역분산 방법을 사용하여 위험비(RR) 추정치와 95% CI를 산출했다. 건수가 0 인 셀이있는 2 × 2 분할표 OR의 정확한 95% CI 산출은 또한 피셔의 정확 확률 검정을 실시했다.

주요 결과

단 1건의 임상시험만이 편입 기준에 적합했다. 방글라데시에서 실시된 비 무작위 비맹검 대조 임상시험에서 117명을 대상으로 했다. 기존의 치료와 병용하여 1g/일의 비타민 C가 정맥 내에 투여되었다. 모집시 참가자는 2개의 연령 그룹으로 층화되었고 결과는 연령별로 보고되었다. 비타민 C의 효과에 이 두 연령 그룹 사이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p=0.01). 나이가 1˜12세의 범위에 든 파상풍 환자(n=62)에게서는 비타민 C의 투여에 의해 치사율이 100% 감소(95% CI ‐100%˜‐94%). 나이가 13˜30세의 범위에 든 파상풍 환자(n=55)에게서는 비타민 C의 투여에 의해 치사율이 45% 감소(95% CI ‐69%˜‐5%)하였다.

연구진 결론

파상풍의 치료를 위해 비타민 C를 투여 한 결과, 사망률의 큰 저하가 보고가 불충분한 1건의 비무작위 임상시험에 의해 제안되었다. 그러나 임상시험의 질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기 때문에 결과는 신중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또한 이 근거를 바탕으로 비타민 C를 파상풍의 치료를 위해 권장할 수 없다. 파상풍 치료에 대한 비타민 C의 효과를 검토하기 위한 새로운 임상시험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